상처뿐인 나의 가슴이
물러서도 밀쳐 봐도
피할 수가 없나봐
독이 퍼진 가시가 되어
박힌 한 사람
잡지 못해 보내잖아
나 쉬지 않고 달려도
닿지 못할 한 사람
두려워 또 수십 번을 놓아도
열병처럼 퍼지던
가슴 속에 아픈 사람아
맘이 흘러 흘러가도
너를 비워내지 못해
가는 너를 보내도
내가 사랑할 사람
숨이 닳고 닳아가도
너를 지워내지 못해
오직 내겐 너만이
내가 살아갈 이유
따뜻했던 너의 사랑이
숨겨 봐도 숨을 쉬어도
깊게 자릴 잡나봐
기억 속에 전불 지워도
남을 한 사람
놓지 못해 부르잖아
내 남은 삶을 걸어도
갖지 못할 한마디
사랑해 또 수백 번을 외쳐도
얼음처럼 식어간
눈물 속의 아픈 사람아
맘이 흘러 흘러가도
너를 비워내지 못해
가는 너를 보내도
내가 사랑할 사람
숨이 닳고 닳아가도
너를 지워내지 못해
오직 내겐 너만이
내가 살아갈 이유
사랑해 내 숨이 부딪혀
지친 세상이
너를 가려 나를 막아도
사랑해 내 전부를
태워서 널 기다린다고
남은 삶을 걸어 널 사랑해
맘이 흘러 흘러가도
너를 비워내지 못해
가는 너를 보내도
내가 사랑할 사람
숨이 닳고 닳아가도
너를 지워내지 못해
오직 내겐 너만이
내가 살아갈 이유
맘이 흘러 흘러가도
너를 비워내지 못해
가는 너를 보내도
내가 사랑할 사람
숨이 닳고 닳아가도
너를 지워내지 못해
오직 내겐 너만이
내가 살아갈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