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발

박성환
앨범 : 시절가

이토록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에
힘차게 펄럭이는 너의 그리운 얼굴
저 푸른 하늘 위로 새로운
길을 내는 너의 영원한 얼굴
작은 기대마저 무너져내려
절망에 힘겨울 때
쓰러진 희망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 힘모을 때
너의 푸른 자유의
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그 얼마나 커다란 행복인가
가슴에 봄을 가득 안고서
뛰어오는 너의 얼굴을
사무치게 그립고 푸르른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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