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보이는 푸른산들을 지나
우리 가는 길을 재촉해봐요
괴로웠던 모든
지난 일들 잊어버리고
시원한 그곳으로 달려가요
너무 많은 욕심도
그곳에선 버려요
도시의 먼지에 뒤덮인
우리 모습을 지워요
누구라도 친구가 될 수 있고
누구라도 아름다운 꿈을 꾸죠
너무나도 답답한 이 도시를
나는 떠나고 싶어
푸른파도 헤치고
너와 함께 사랑을 노래할
에메랄드 빛의
그 바다로 떠나고파
바달 볼 수 있는 창가에
무거운 짐들을 풀어요
살며시 불어오는 바람에
우리 몸을 맡겨요
누구라도 친구가 될 수 있고
누구라도 아름다운 꿈을 꾸죠
너무나도 답답한 이 도시를
나는 떠나고 싶어
푸른파도 헤치고
너와 함께 사랑을 노래할
에메랄드 빛의
그 바다로 떠나고파
이제는 주저할 시간은 없어
그 바다는 우릴 기다려
나 지금 너와 함께 떠나려해
거절하진 못할거야
그곳에서 나는 말할거야 오직
너만이 나의 사랑이라고
에메랄드빛 바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