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똑같지 기계처럼
다 배가 고파지면 밥을 먹다
힘이 쏙 빠지게 나이가 든다
아무 종착지도 없이 산다
한참을 사랑해도 남는 건 uh
텅 빈 가슴에 상처라는 것
이쪽 저쪽 둘러봐도
눈꼴사납게 웃고 있는 삶이란 곳
이십 수년이 지겹다
찬란한 이십대라니 실없다
결국 화두는 이성 직업과 실업
키웠던 꿈은 지웠다
대체 왜 사냐고들 묻는데
당신은 알고 있나 물을래
솔직히 삶의 이유와
다음주의 로또번호
둘 중 어느게 궁금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고 원하지 않아
모두 당연한 듯이
흘러가고 있지만
그저 우스울 뿐이야
하나 둘 셋 넷
니 서툰 잘난 척은 안통해
하나 둘 셋 넷
그저그런 위론 도움이 안돼
하나 둘 셋 넷
만만찮은 세상 가운데
하나 둘 셋 넷
정신 똑바로 차리기나 해
그래서 내게 그러더라고
즐기는 게 남는 거라고
그 말을 듣고 나도 놀아보자
했는데 자꾸 놀아도
남는 게 없는 것 같아
부족해져 계속 갖다 바치는
돈만 늘어나고 만다
어쩜 이렇게 갑갑한지
시간 아깝다
역시나 또 뻔하지
뭐 목적 잃은 자들이 떨어진 곳
순간의 즐거움에 눈 떠가지고
쾌락과 바꾼 삶의 마지노선
됐다 그런 게 남는 거라면
남기지 않는 게 좋겠다
무작정 끌려가는
쾌락이라는 덫에
걸리지 않는 게 좋겠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고 원하지 않아
모두 당연한 듯이
흘러가고 있지만
그저 우스울 뿐이야
하나 둘 셋 넷
니 서툰 잘난 척은 안 통해
하나 둘 셋 넷
그저 그런 위론 도움이 안돼
하나 둘 셋 넷
만만찮은 세상 가운데
하나 둘 셋 넷
정신 똑바로 차리기나 해
돈 멋진 이성과 차
성공을 대변하지 위선 같다
시간이 지나가보면
일순간 다 허탈해질 것 같은 허상
어차피 보이지도 않는데
잘난 척 고상해서
남는 게 없는 인생이라
그저 즐기며 살아가다 죽는 게
적성에 맞는데
근데 이거 어쩌나
휩쓸려갈 생각이 없어 난
궤도에서 좀 많이
벗어난 삶도 좋지 까짓 거
소란스러운 세상 속에 뒹굴어도
날 내 갈 곳에
이끌어 줄 건 나니까
살아갈 마지막까지
헛소리들은 내게 관심 밖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고 원하지 않아
모두 당연한 듯이
흘러가고 있지만
그저 우스울 뿐이야
남들 시선이 중요해
일단 돈 많이 벌기나 해
하고 싶은걸 업으로 삼으면 안돼
학벌이 모든 것을 결정해
조건 좋은 사람과 만나 결혼해
그냥 즐기는 삶이 최고라는데
이러쿵저러쿵 시끄러워
지켜보기나 해 좀 까불지 마
하나 둘 셋 넷
니 서툰 잘난 척은 안 통해
하나 둘 셋 넷
그저 그런 위론 도움이 안돼
하나 둘 셋 넷
만만찮은 세상 가운데
하나 둘 셋 넷
정신 똑바로 차리기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