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들려주던 얘기
그리운 그 곳은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산과
그 곳의 사람들 얘기
고향과도 같은 그 곳
부모를 잃은 나에게
고향은 파리였지만
바다를 떠올릴 때면
나는 늘 그 곳에 있지
상상 속의 안달루시아
보헤미안 나는 고향을 알지 못해
보헤미안 길 위에서 난 자랐지
보헤미안 보헤미안
결코 내일을 알 순 없어
보헤미안 보헤미안
거역할 수 없는 내 운명
맨 발로 뛰어다니던
내 어린 시절의 프로방스
집시들의 여행길은 끝이 없고
방랑은 곧 나의 인생
이 땅의 모든 길 지나
세상 끝에 닿는 그 날
그 날까지
그 곳 안달루시아
그 강물은 내 몸을 흐르고
나의 안달루시아
언젠간 널 만나게 될까
보헤미안 나는 고향을 알지 못해
보헤미안 길 위에서 난 자랐지
보헤미안 보헤미안
결코 내일을 알 순 없어
보헤미안 보헤미안
거역할 수 없는 내 운명
거역할 수 없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