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나를 바래다 주던
골목길에 소복히 눈이 쌓여 있어
아무도 밟지 않은 하얀 눈길
위에다 너의 이름을 쓰면
그냥 웃음이 나와
많이 외로웠던거 아니
너무 예쁜 널 만나기 전에
더 많이 그리워진거 아니
헤어짐이 힘들어
이렇게 난 언제나
니가 없는 순간에도
가슴 한가득 너를 떠올려
나만 알던 이기적인 내가
너 때문에 변해가
*많이 외로웠던거 아니
따뜻한 내손을 잡기 전에
더 많이 그리워 진거 아니
헤어짐이 힘들어
나에게 넌 얼마나 많은 의미인지
세어보아도 알 수가 없어
어딜가도 누구를 만나도
니 애기를 하게 돼
이렇게 난 언제나
니가 없는 순간에도
가슴 한 가득 너를 떠올려
나만 알던 이기적인
내가 너 때문에 변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