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바람 몸을 감싸는 봄이 찾아와
그대 떠나던 그날은 다시 돌아 오는데
오월 찬란한 햇살 속으로 홀로 거리를 걸으면
이별보다 더 사랑했었던
옛 추억에 눈물이 흘러…
우리 하루 해가 짧았던
너무나 행복했었던 지난 날들을
이젠 하루가 견딜 수 없이 길기만 한 건
나의 곁을 떠나간 그대가 없기에…
그대 오월은 어떤 것일까 나와 같다면
우리 사랑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너무 그대 보고 싶어
이렇게 아름다운 꽃 피어나고
따스한 바람 그리고 오! 눈부신 햇살
가득한 이 세상을
우린 왜 나눌 순 없나요
잊을 수 없는 사랑은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된다는
그 말 나는 믿어요
오늘은 슬픈 오월이지만
먼 훗날 엔…추억하나 더할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