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눈부신날에

Various Artists
앨범 : 엄마가 뿔났다 OST
작사 : 베짱이
작곡 : 개미
편곡 : 문규혁

햇살 눈부시던 날에
철없이 웃던 그 날에
그 시절 그 시간 속에
머물러 줄 것만 같던 그때
이렇게 멀어진 날에
이제와 그리운 맘에
혼자서 거니는 길에
쓸쓸한 바람만 불어와
얼마나 아름다웠나
얼마나 눈물겨운가
왜 알지 못했나
이렇게도 소중한 걸 그땐
되돌아갈 수 없기에
서둘러 맘을 닫지만
벌써 흘러내린 눈물이 멈추질 않아
발걸음 멈춰선 곳에
추억이 물들어 가네
따스한 바람이 부네
햇살 눈부시던 그 날처럼
가만히 눈감아 보네
조용히 귀기울이네
그때 그 모습 보일까
그 웃음 소리가 들릴까
얼마나 아름다웠나
얼마나 눈물겨운가
왜 알지 못했나
이렇게도 소중한 걸 그땐
되돌아갈 수 없기에
서둘러 맘을 닫지만
벌써 흘러내린 눈물이 멈추질 않아
참 어리석은 맘이야
왜 지나버린 후에야 알게 될까
흐르는 이 순간을 놓친 채로
다시 또 그리워질까
얼마나 그리워할까
지나간 시절의 기억들로
가득한 오늘을
다시 돌아갈 수 없는
날들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던 햇살
눈부신 오늘을
한참을 울었던 햇살
눈부신 오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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