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싶어져
수 많은 기억들아
이제 이별을 했다고
추억을 슬프게 하니
살아보면은 그래 살아보면은
나도 언젠간 널 잊을
그 날이 찾아오겠지
니가 나보다 더 걱정돼
내가 보이지 않을 어제와
다른 서러운 아침
또 넌 습관처럼
날 부르고 난 뒤에
참지 못하고 아이처럼
울어 버릴테니
많이 아프니
다른 사람들 얘기에
한숨지며 내 걱정마
많이 힘드니
니가 견뎌낼수 있게
내가 어떻해야하니 난
<간주중>
넌 지난 일들 추억하지마
자꾸 생각할수록
오래 간직 할 수 없으니까
또 너 한꺼번에 다 살려고 하지마
두고두고 살아가면서
나만 미워해줘
많이 아프니
다른 사람들 얘기에
한숨지며 내 걱정마
많이 힘드니
니가 견뎌낼수 있게
내가 어떻해야하니 난
<간주중>
손은 어떠니
나를 만져주던 그 하얀손
팔은 어떠니
여자같다 놀려댔었던
길고 예쁜 너의 두팔
머린 어떠니
심술날 때 조르곤 했는데
많이 아팠지
두 번다시 나같은 사람
만나 사랑하지 말어
눈은 어떠니
내 모습 가득히 담아주던
맑은 두눈과 나를 한참
설레이게 했던
수줍은 듯 너의 미소
모두 너였니
이 모든게 정말 너였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