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그대가
내 눈물을 가져가
사랑한단 말 대신
헤어지자는 그 말에
아니라 믿고 싶은데
그대 없는 빈 자리 만이
말해 주는데 믿기 싫은데
차라리 내가 밉다고 싫다고
말이라도 했었더라면
얼음처럼 차갑게
그대 날 돌아 섰다면
이별을 알았을텐데
그대 없는 빈 자리만이
말 해주는게 난 믿기 싫은데
이대로 떠나면 날 이대로 버리면
혼자 남겨져 버린
나는 나는 어떻게 하라고
그대가 올 까봐 아직 기다리는데
내 앞에는 그대 빈자리만
내 모든 건 그 자리에
하루 종일 그대가 너무나도 그대가
보고 싶어 질 때면
난 어떡해야 하는지
그대만 알고 살던
나 그대밖에 모르던 나를
어떡하라고 날 돌아서는지
이대로 떠나면 날 이대로 버리면
혼자 남겨져 버린
나는 나는 어떻게 하라고
그대가 올 까봐 아직 기다리는데
내 앞에는 그대 빈자리만
내 모든 건 그 자리에
눈을 뜨면 내 눈물이 흐르고
감으면 그대가 흘러
내 추억까지 다 가져가줘
내 가슴이 그댈 잊게
이대로 떠나면 날 이대로 버리면
혼자 남겨져 버린
나는 나는 어떻게 하라고
그대가 올 까봐 아직 기다리는데
내 앞에는 그대 빈자리만
내 모든 건 그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