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그댈 보낸 그 날처럼
다시 이렇게 세상은
햐얗게 물들어
아직도 여기에 내가 있는걸
그댄 아마도 모르고 있겠지
그토록 그대만
그리워 했었던 내 맘이
흰 눈 속에 전해지기를
오랫동안
그대 그리워한 내 맘이
오늘은
잠시라도 전해지기를
너에게만
바래 왔었던 작은 기도들이
오늘만 오늘만 전해지기를
바라는 나
햐얗게 덮힌 세상은 아직도
우리 지난 날 모습들이 남아 있지만
그대도 이런 풍경들 속에서
어디에선가 웃고 있는거죠
그토록 그대만
그리워 했었던 내 맘이
흰 눈 속에 전해지기를
너와 했던
많은 약속들을 이렇게
혼자서
지켜가는 내가 싫어도
아직 그댈
잊고 살아 갈 자신이 없어서
이렇게
바보같은 내 맘 그대는
모르겠지
다시 돌아갈 순 없는거죠
짧았었던 그대와의 시간이
이런 내게 다가와 준 그대 고마워서
나는 그대를 잡을 수가 없네요
오랫동안
그대 그리워 한 내 맘이
오늘은
잠시라도 전해지기를
너에게만
바래 왔었던 작은 기도들이
오늘만 오늘만 전해지기를
바라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