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가장자리에

49 몰핀즈
앨범 : Partial Eclipse

잘려진손목과다리들은펄떡이며춤춘다
차갑게 식은 심장은,물어뜯긴다
진실을 보지 못한눈 ,뜯겨져서 너덜댄다
내목을 점점 조이는,망자의 저주
욕망의 검은 혀놀림,시뻘건 피를 뿜는다.
내몸은 썩고 있어,내 눈은 멀고 있어
피를 토하고 있어,멎어가는 심장에
아직 꿈틀대고 있어,아직 기생하고 있어.
내속에 좀먹고 있어,내속에 퍼지고 있어.
고통뿐,좌절 뿐 검은 어둠과 절망의
악몽속에서
혼돈속에서
깨어나기를
외친다
모든 고통이 잠들때 까지
성스런 피로 씻겨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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