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오후 늘 그랬던 것처럼
그럼 그 자리 거기에서
널 기다리고 있을게
약속을 건네
평소와는 조금 다른
그런 마음으로 너에게
너무나 오랜 시간
너와나 사이 숨겨온 마음이
흘러간 시간 속에서
사랑으로 변해 갔고
손을 마주 잡고 어느새
어색함에 돌아 섰던
웃지 못 할 그런 사이 이제
정리해 시작해보려 해
너와 함께 걸어가는 그 모습
그려보며 홀로 걸어가던 길
이제서야 너와 함께 이 길을
걸어가며 이야길 나누네
혼잣말로 말해봤던 마음속
깊은 곳에 간직해왔던
사랑해 이렇게 고백해 봤던
나에 모습 다시 그려보며
생각해 어떻게 말해야 좋을까
니가 내 사랑을 느낄 수 있나
어떡해 어떡해 나 어떻게 해
이렇게 갑자기 떨려오는 이 마음을
굳게 잡아줘 날 보듬어 줘
내 곁에 니가 있어
나의 긴 겨울은 끝이야
all i want is you
나는 너와 이렇게 다시
ah 사랑을 시작하고 있어
영원히 지켜줘
오늘 따라 너와나 유난히
눈과 눈을 마주칠 수가 없네
어색하기 보단 서로에 설레임에
언제나 주고 받아왔던
서로에 일상뿐 고백할 마음에
준비만 되었을 뿐
그저 나란히 걷고만 있네
그러나 우리에 손끝이
스쳐지나 갈 때면
느껴지는 사랑에 설레임
그래 이제 사랑에 속삭임
너에게 전해 주려고 하네
바람에 날리는
너에 꽃무늬 치마에 향기가
느껴져서 나 내 사랑을 실은
석양에 떠다니는 멜로디
이대로 너에게 전해주니
따스한 눈빛으로
날 쳐다보며 웃어주네
이런 게 진정 사랑이였었단 걸
그땐 미처 몰랐던걸 너도 느끼니
이제는 느껴져 너와 나에 사랑이
어떡해 어떡해 나 어떻게 해
이렇게 갑자기 떨려오는 이 마음을
굳게 잡아줘 날 보듬어 줘
내 곁에 니가 있어
나의 긴 겨울은 끝이야
all i want is you
나는 너와 이렇게 다시
ah 사랑을 시작하고 있어
영원히 지켜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