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쳐가는 나 (Feat. Bs2m, East-S, Skip, 송이) (Produced By JMK Real)
곰컴퍼니
앨범 : Reborn
지쳐 잠든 아이가
눈물 흘리고 있어요
깊게 잠든 아이가
노래를 부르고 있죠
지쳐 잠든 아이가
눈물 흘리고 있어요
깊게 잠든 아이가
노래를 부르고 있죠
너무 끝이 없는
고단한 길을 계속 걷다보면
언젠가 끝이 기다리고 있단
동화 같은 이야기가
내게도 해당될까
선과 악 구분이
전혀 뚜렷하지 않아
무력한 가난조차도
너무 쉽게 죄악 취급 받는
무서운 세상
끝까지 버텼지만
또 지쳐가는 나
하지만 포기하지 않아
어차피 혼자 지쳐 쓰러진 거
한 두 번도 아냐
지쳐 잠든 나는
어김없이 꿈을 꿨어
생생한 꿈에서 들린
희망을 알리는 메아리
종소리 멈추는 순간
급히 잠에서 깬 난
또 지쳐가는 나
그저 꿈으로 끝난
이렇게 허무한 결말
하지만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고 다시 일어선
나는 새벽 하늘을
바라본다
무월광 취약시기 하지만
어김없이 아침에
두 눈을 찌르는 태양 아래
고개 숙이지 않아
어김없이 그 분 눈에
아픔이 서려있어
나이를 먹어
훌쩍 커버린 키만큼
부쩍 무거운 현실에 지쳐
어느덧 너무 수척해진
당신이 무척 안쓰러워 보여
오직 나를 위해서 밤새 두 손
모았던 아버지의 뒷모습을
철이 없이 외면
또 지쳐가는 나 하지만
난 혼자가 아니야
나는 믿어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는 걸
얼어붙은 길거리에
무심하게 방치 돼 버린
나에게 쏟아지는
단 한 줄기 빛이
나에게 말을 걸고 있어
모두가 지쳐 버린
세상에게 지면 안 돼
다시 힘을 내길
얼어붙은 길거리에
무심하게 방치 돼 버린
나에게 쏟아지는
단 한 줄기 빛이
나에게 말을 걸고 있어
모두가 지쳐 버린
세상에게 지면 안 돼
다시 힘을 내길
지쳐 잠든 아이가
눈물 흘리고 있어요
깊게 잠든 아이가
노래를 부르고 있죠
지쳐 잠든 아이가
눈물 흘리고 있어요
깊게 잠든 아이가
노래를 부르고 있죠
스스로가 만든 욕심에
맥없이 쓰러졌어
어딘지 모르고 달려 가다가
지나온 세월을 뒤돌아보니
허무하게 너무나 난장판
냉정한 현실 속에
매정하게 버려져
홀로 견뎌낸
아픔들을 눈물로 쏟아내
The more you shed tear
the stranger you can be
가뭄 끝에 단비 이젠 머지 않았지
동쪽 하늘 아래
내게 들리는 희망의 노래
메마른 땅에 꽃을
피워야 하는게 어쩌면
가능할지도 몰라
여태껏 그랬잖아
전혀 말도 안 되는
기적 따위 바라지 않아
분명 초라한
내가 걸어온 발자취는
내 자신의 도면
지친 오늘을
눈물로 이겨낼 수 있었던 건
어릴적 시절 포기했던 꿈을
아직 간직한다는 걸
벼랑 끝에 내몰려서
겁에 질려 쓰러졌던
추락하지 않기 위해
여태껏 버틴 베어
지쳐 잠든 아이가
눈물 흘리고 있어요
깊게 잠든 아이가
노래를 부르고 있죠
지쳐 잠든 아이가
눈물 흘리고 있어요
깊게 잠든 아이가
노래를 부르고 있죠
Skip no pain no gain
지친 당신을 치유하기 위한
일급 클레릭
헤진 빨래 조각처럼 찢겨진 전신
깨진 꿈의 조각들을
방치해선 안돼
해진 저녁 노을 아래
울지 않길 바라
아직 우릴 바라보는
저 하늘은 파래
접힌 한때 의미 없던
목적 잃은 날개
지친 그대 나와 함께
꿈을 찾길 바라
지쳐 잠든 아이가
눈물 흘리고 있어요
나에게 말을 걸고 있어
모두가 지쳐 버린
세상에게 지면 안 돼
다시 힘을 내길
얼어붙은 길거리에
무심하게 방치
돼 버린 나에게 쏟아지는
단 한 줄기 빛이
나에게 말을 걸고 있어
모두가 지쳐 버린
세상에게 지면 안 돼
다시 힘을 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