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찾아온 심야에
끝없는 세계가 펼쳐지고
안개를 넘어서
105번 버스 보이네
민들레 같은 내 가슴이
설레어 한없이 흩어질까
떨리는 마음을
걷잡을 수 없어 귀밑에 붙인 건 비밀
은밀한 버스 바람처럼
작은 유성처럼
밤하늘 가르며 질주하네
멈출 수 없는 내 마음
조명이 사라진 거리는
연인의 불꽃이 밝혀주고
낭만이 넘치는
105번 버스 달리네
별빛에 물든 내 눈동자
당신의 거울에 비춰질 때
달콤한 속삭임
귓가에 들려와 사랑에 빠진 건 비밀
은밀한 버스 바람처럼
작은 유성처럼
밤하늘 가르며 질주하네
멈출 수 없는 사랑의 버스
바람처럼 작은 유성처럼
밤하늘 가르며 질주하네
멈출 수 없는 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