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나그네의 낡은 외투 위로 부드러운 바람 불어오면
저 아름다운 강변 마을에 아이들 노래소리
내 가슴깊이 들려오네
날 부르는 푸른 강물 위에 나룻배 하나 흘러가네
머물지 않는 영원한 곳으로
저 강변에 사는 외로운 사람들이 날 부르는가
눈물 가득한 눈으로 마주 볼 날이 그 언제련가
긴 침묵의 기도를 올릴 하늘이 정녕 있는가
그 언젠가 또 바람 불고 꽃이 피고 계절이 바뀌어
내 가슴깊이 자유와 평화 내 가슴깊은 곳 사랑 깃들 때
저 강변에 살리라 날 부르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