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인생이란 흘러가는 거야
그냥 바람처럼 스쳐가는 거야
사람들은 쉽게 말하지
그냥 엉켜 버린 실타래처럼
그냥 낯선 도시 모퉁이에서
이렇게 쓸쓸히 걸어온 거야
하지만 이 시간은
울고 웃으며 돌아가다가
어디선가 멈춰 버릴 것만 같아
아쉬워하지 마
유혹이 우리를 부를 지라도
우린 그냥 앞만 보고 걷는 거야
워 워
하지만 인생은
우리가 그리다 지친 바다야
가슴 속에 출렁이는 욕망의 바다
아쉬워하지 마
더 넓은 바다를 다 못 그려도
우린 그냥 앞만 보고 걷는 거야
워 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