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둔밤 마음에 잠겨
역사에 어둠짙었을때에
계명성 동쪽에 밝아
이나라 여명이왔다
옥토의 뿌리는 깊어
하늘로 줄기가지 솟을때
가지잎 엉망을 헤어
그열매 만민이 산다
고요한 아침의나라
일꾼을부른다
하늘씨앗이되어
역사에 생명을
이어가리
맑은샘 줄기로 용솟아
거칠은 땅에 흘러 적실때
기름진 푸른벌판이
눈앞에 활짝 트인다
고요한 아침의나라
새하늘 새땅아
긴히 꺼지지 않는
인류의 횃불되어 타거라
어둔밤 마음에 잠겨
역사에 어둠 짙었을때에
계명성 동쪽에 밝아
이나라 여명이 왔다
고요한 아침의나라
고요한 아침의나라
빛속에 새롭다
이 빛 삶속에 얽혀
이땅에 생명담 놓아간다
고요한 아침의나라
새하늘 새땅아 길이
꺼지지 않는
인류의 횃불되어
타거라 길이 꺼지지 않는
인류의 횃불되어 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