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는 울리고
눈은 찌푸려져
나도 모르게 잠자고
또 깨고 내 맘대로
방은 환해지고
눈은 또 떠져
나도 모르게 긴밤을 보내고 멍해있어
그 시간에 나
누가 나와 있던거야
나는 어디 간거야
나 조차 알 수 없는 이 시간에
나를 떠미는거야
나는 어디간거야
나 조차 알 수 없는 이 시간에
쫓기듯 깨이고
눈은 찌푸려져
나도 모르게 잠들고
또 깊이 그 시간으로
그 시간에 나
누가 나와 있던거야
나는 어디간거야
나 조차 알 수 없는 이 시간에
나를 떠미는거야
나는 어디간거야
나 조차 알 수 없는 이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