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 산들 불어오는 바람이
부드러운 손길로
나를 감싸주고
음악처럼 고운 파도 소리는
자꾸만 내 가슴을
울렁이게 하네요
나를 사랑한다고
그댄 내게 말해도
왠지 내 마음은
망설이고 있어요
밀려왔던 파도가
되돌아 가듯이
그대 사랑 또한
쉽게 떠나 버릴까 두려워
난 알고 있어요
뜨거운 여름엔
사랑에 빠지기가 쉽다는걸
춤추는 파도와
태양의 열기도
그대의 눈길처럼
날 유혹해요
나의 마음은 어지러워요
난 알고 있어요
뜨거운 여름엔
사랑에 빠지기가 쉽다는걸
춤추는 파도와
태양의 열기도
그대의 눈길처럼
날 유혹해요
나의 마음은 어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