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가는 곳 마디마디에
내 한숨을 뿌려놓고
달이 나오기 전에
내 마음을 감춤니다
그대를 멀리서 그리워하여
못 다한 말 새겨가며
달이 다하기 전에
내 마음을 전합니다
이런 짓을 한 며칠하다 보면
빈방의 내가 그리워 보채는
별도 생기고 음 바람도 생겨서
밤새도록 내 창가를 기웃거리죠
내 마음엔 먼 바다 떠나려는
파도가 하나 있지요
그대때문에 밤새
뒤척이는 줄 모르고
이렇게 비가 오면
그대의 눈물처럼
속절없이 이 마음을
흔들어 댑니다
이런 짓을 한 며칠하다 보면
빈방의 내가 그리워 보채는
별도 생기고 음 바람도 생겨서
밤새도록 내 창가를 기웃거리죠
내 마음엔 먼 바다 떠나려는
파도가 하나 있지요
그대때문에 밤새
뒤척이는 줄 모르고
이렇게 비가 오면
그대의 눈물처럼
속절없이 이 마음을
흔들어 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