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24화 - 제 2의 지구, 진화의 별

팻두
앨범 : 인류 최후의 일기장
작사 : 팻두
작곡 : 원써겐
편곡 : 원써겐

숨을 쉬는 별
구름이 있는 별
지구와 같은 별
새가 있는 별
여기는 어딜까
여기가 말로만 듣던 제 2의 지구
아무도 밝히지 못했던
수수께끼의 미궁 숲이 울창해
인간의 흔적이 없어
상처가 말짱해
스스로 치유되고 있어
설마 여기가 말로만 듣던
유토피아
저건 뿔이 달린 전설의 유니콘이야
저 피를 마시면 불사신이 된데요
정말 목을 베서 마셔보자
원샷 이 별에 우리가 첨이면
내가 신이야
이게 영화라면 지금 베스트씬이야
우선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찾아봅시다
방금 전까지 싸웠던
적은 이제 동료다
여긴 지구보다 훨씬 더 발달됐어
나무에 물고기가 열려있어
우리들이 아담과 이브가 된거야
인류 재 탄생의 날인거야
한번쯤은 세상을 살다가
꿈 같은 모습이 현실로 다가와
그 순간이 천국이었으면 좋겠다
걱정없는 삶이었으면 난 좋겠다
아픔없는 세상이었음 좋겠다
가족들만 다 건강했음 좋겠다
그저 이 순간만 유지된다면
나는 바라는 모든걸 포기한채로
영원히 살겠다
눈앞에는 핑크색 산이 있어
만화 원피스에서 밖에 난 본적 없어
설마 쵸파같은 동물도
여기 존재할까 하하
애완동물로 키워야지
신이여 감사
무슨말이야 우리가 지금부터 신이야
그래 어쨌든 우리는 살아남았어
지구에서 우리가 어떤 관계였든
다 잊고 힘을 합칩시다
그럽시다
나도 어릴때부터 이런 꿈을 꿔봤어
스케치북에나 그렸던 일들이
현실로 펼쳐지다니
믿을수 없어
지구와 이렇게 닮은건데
외계인들은 과연 살까
어 근데 저거 뭐야
하늘에게 뭔가가 내려와
그러게 저 거대한 손은 대체 뭐야
엄청나게 큰 손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나무를 심고 핑크색 가루를 뿌렸어
한번쯤은 세상을 살다가
꿈 같은 모습이 현실로 다가와
그 순간이 천국이었으면 좋겠다
걱정없는 삶이었으면 난 좋겠다
아픔없는 세상이었음 좋겠다
가족들만 다 건강했음 좋겠다
그저 이 순간만 유지된다면
나는 바라는 모든걸 포기한채로
영원히 살겠다
한번쯤은 세상을 살다가
꿈 같은 모습이 현실로 다가와
그 순간이 천국이었으면 좋겠다
걱정없는 삶이었으면 난 좋겠다
아픔없는 세상이었음 좋겠다
가족들만 다 건강했음 좋겠다
그저 이 순간만 유지된다면
나는 바라는 모든걸 포기한채로
영원히 살겠다
여긴 대체 어디야 말도 안돼
식은땀이 흘려 마치 우린 레고같애
커다란 손이 내려와서 이곳을 만들고 있어
마치 꽃밭처럼
이곳을 가꾸고 있어
정령 신의 손인가
정신 바짝차려
모두들 도망 가야되요 빨리
저 저 손이 우리한테 다가온다
피 피해
으아아아아
사람들은 거대한 손에
하나 둘 잡혀갔다
엄청난 비명소리가
구름 속으로 사라졌다
지구와 똑같은 이 별에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
이번엔 내 차례다
한번쯤은 세상을 살다가
꿈 같은 모습이 현실로 다가와
그 순간이 천국이었으면 좋겠다
걱정없는 삶이었으면 난 좋겠다
아픔없는 세상이었음 좋겠다
가족들만 다 건강했음 좋겠다
그저 이 순간만 유지된다면
나는 바라는 모든걸 포기한채로
영원히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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