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겠죠 운명이겠죠
인연이겠죠 우리 둘은
세상 수많은 사람들 중에
우리란 게
사랑하면서 아껴주면서
서로만 바라보면서
그대와 나의 옆자린 바로
우리 뿐인 걸 아나요
전화길 켰다가 다시 또 껐다가
수줍게 기다린 그대의 메시지
그 짧은 시간도 기다리지도
못했던 내 모습을 그댄
알고 있을까
사랑한단 말 부담될까
좋아한단 말 가벼울까
이젠 고민 안 할래요
사랑이겠죠 운명이겠죠
인연이겠죠 우리 둘은
세상 수많은 사람들중에
우리란 게
사랑하면서 아껴주면서
서로만 바라보면서
그대와 나의 옆자린 바로
우리 뿐인 걸 아나요
아프단 문자에 달려와준 사람
다투면 늘 먼저 사과하는 사람
눈이 마주칠 땐 바보 같은
표정으로 나를 웃음짓게
만드는 사람
사랑한단 말 부담될까
좋아한단 말 가벼울까
이젠 고민 안 할래요
사랑이겠죠 운명이겠죠
인연이겠죠 우리 둘은
세상 수많은 사람들 중에
우리란 게
사랑하면서 아껴주면서
서로만 바라보면서
그대와 나의 옆자린 바로
우리 뿐인
처음 만난 날 처음 걷던 길
처음 보았던 영화까지
처음 우리가 했던 모든 걸
기억하듯
평생 둘이서 마주 앉아서
추억을 얘기하면서
하루하루가 행복하도록
나와 함께 해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