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되는 게 없는 사람일
내 뜻대로 되는 게 없는 사랑일
다신 오지 않았으면 했던 내일
사랑에 푹 빠져보려고 했었지
제대로 한 번 빠진 적도 있었지
헤어나오기도 참 힘들었지
얻어내기도 힘들었던
끝난 후에도 허무했던
이제 정말
내게 다시 어떤 의미들이
그래 사람 일이라는 게 다 그래
그렇게 가깝다가도 멀어지곤 해
이제 무덤덤해진
내 모습에 후회가 돼
왜 맘대로 안 돼
왜 뜻대로 안 돼
웃기잖아 모두 강한 척
우습잖아 모두 착한 척
굳은 얼굴로 근엄한 척
기대를 했지만 대가는 썼어
하늘을 봤지만 표정이 없어
허전해서 뒤를 돌아봤지만
왜 나는 항상 이런 말을 하고
왜 너는 내게 아무 말을 않고
왜 맨날 나만
나쁜놈이 되고 집어치워
내 마음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내 뜻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내가 내일을 기대할 수 있을까
내게 남은 건 아무 것도 없어
왜 맘대로 안 돼
왜 뜻대로 안 돼
왜 맘대로 안 돼
왜 뜻대로 안 돼
왜 맘대로 안 돼
왜 뜻대로 안 돼
왜 맘대로 안 돼
왜 뜻대로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