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손을 얹고 얘기해봐
하늘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
이중에 몇이라도 있다면
나에게 가르쳐주오
나도 거울처럼
깨끗하게 살고 싶지만
오늘도 내 어깨를
짓누르는 또 다른 삶들
세상에 처음부터 나쁜 사람 있나
그저 시키는 대로 피고 질뿐
내 인생 내 뜻대로 못사는데
내 꿈을 접은 지가 언젠데
세상에 못한 말이 산이 되고
서글퍼 삼킨 눈물 강이 되니
처음부터 나쁜 사람 없다
그저 살기 위해 독해졌을 뿐이다
나도 보란 듯이
당당하게 살고 싶지만
오늘도 내 가슴을 짓누르는
냉정한 세상
세상에 처음부터 나쁜 사람 있나
그저 시키는 대로 피고 질뿐
내 인생 내 뜻대로 못사는데
내 꿈을 접은 지가 언젠데
세상에 못한 말이 산이 되고
서글퍼 삼킨 눈물 강이 되니
처음부터 나쁜 사람 없다
그저 살기 위해 독해졌을 뿐이다
이렇게 살고 싶진 않았다
빈 껍데기처럼
꿈 많던 남자
멋있던 남자
착했던 남자가 나였다
세상에 처음부터 나쁜 사람 있나
그저 시키는 대로 피고 질뿐
내 인생 내 뜻대로 못사는데
내 꿈을 접은 지가 언젠데
세상에 못한 말이 산이 되고
서글퍼 삼킨 눈물 강이 되니
처음부터 나쁜 사람 없다
그저 살기 위해 독해졌을 뿐이다
처음부터 나쁜 사람 없다
그저 살기 위해 독해졌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