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나날들이 흘러
수많은 눈물이 쌓인 날
다시 꽃피는 들판에
우뚝 서 있는
사랑의 노래를 들으리
한 세월이 다시 온다 해도
우린 그 꿈으로 살아가리
그대와 내가 우리가
사라진다해도
그 꿈은 남아 영원히 빛나리
쉼 없는 역사의 물줄기
살아오는 벗들의 노래여
그 위에 찬란히 빛나는
기나긴 평화의 꿈
두 하늘 한 하늘 이루어 온
산하가 한 데 어우러져
마침내 한 줄기 큰 물결로
넘치는 평화의 꿈
오랜 나날들이 흘러
수많은 눈물이 쌓인 날
다시 꽃 핀 들판에 우뚝 선
우리 기쁨의 노래를 부르리
미움이 지나간 자리에
사랑의 꽃씨를 뿌리리
그 꽃들이 한데 어우러져
온 누리에 넘치는 꿈
그대가 길이 되어 걸어가고
내가 물이 되어 흘러가서
마침내 한 줄기 큰 물결로
넘치는 평화의 꿈
오랜 나날들이 흘러
수많은 눈물이 쌓인 날
다시 꽃피는 들판에 우뚝 선
우리 기쁨의 노래를 부르리
오랜 나날들이 흘러
수많은 눈물이 쌓인 날
다시 꽃피는 들판에 우뚝 선
우리 기쁨의 노래를 부르리
기쁨의 노래를 부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