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퉁일 두 번 돌아 33병동 네가
있던 곳 어쩌다 네가 있던 곳
알 수도 없는 소리로 나를 불러 뜻
모르는 말 하지만 흔들리는걸
네가 미워 우린 정말 운명의 눈물
개구쟁이 눈물
가끔 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현실
나에게만 현실
차라리 내가 차라리 내가
애석한 일이야 항상 있다 하여도
감은 두 눈만큼 그리울까 만은
뜻 모르는 말이라도 좋아 날 불러
알 수 없는 소리로라도 날 불러
가끔 잊어 우린 모두 우연의 눈물
개구쟁이 눈물
그래 소설보다 더 재밌는 게 현실
나에게만 현실
차라리 내가 차라리 내가
차라리 내가 차라리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