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개인 오후
무지개 바라보며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네
사랑했던 그 사람은
사랑했던 그 사람은 안녕하신지
앞 산 너머
무지개 바라보며
사랑의 추억들을 떠올리네
사랑했던 그 사람은
사랑했던 그 사람은 안녕하신지
단 하나의 사랑을 위하여
아낌없이 몸을 던지던
저 무지개 같이 찬란한
나의 젊은 날의 꿈이여
목숨 같은 사랑을 위하여
눈물로 피운 대지의 꽃들이여
저 추억 속의 무지개가
지나간 후에
이제야 그대 눈물의
눈물의 의미를 알게 되었네
사랑했던 그 사람은
사랑했던 그 사람은 안녕하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