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아닌 연인으로
처음 서로를 보는 오늘 First date
샤워를 하고 옷을 입고
머릴 만지면서도 난 입가에 미소만
가벼운 발걸음 널 만나러 가는 길
날 어색해하진 않을까 무슨 얘길
나눌까
매일 걷던 이 길이 멀게만
느껴질까
조금이라도 널 빨리 난 보고싶어
I'm in love with you
따스한 봄날의 햇살도 흩날리는
꽃잎도
바람도 우리의 사랑을
축복하는 것 같아
저기서 날 향해 걸어오는
해맑게 웃는 Beautiful lady
하늘에서 온 천사일까
그녀와 함께 맞이할 오늘은
Special day
한 손엔 향긋한 커피를 들고서
손 깍지끼고 발을 맞춰
걸어요 이 거리를
활짝 핀 꽃들도 아름다운 하늘도
너와 함께 볼 수 있음에 난 감사해
I'm in love with you
따스한 봄날의 햇살도 흩날리는
꽃잎도
바람도 우리의 사랑을
축복하는 것 같아
내가 알던 너가 아냐
내 마음이 진정이 안돼
처음 보는 것 마냥
괜히 긴장해서 눈도
제대로 못 마주쳐
어색한 얼굴로 아무렇지도 않은 척
계획대로 안돼
짜놓은 코스도 물거품
그저 연인이 된 너가
내 옆에 있는 것 뿐인데
바보가 되는 지금이 행복해서
그냥 이대로 시간이 멈추는 것도
좋겠어
따스한 봄날의 햇살도
흩날리는 꽃잎도
바람도 우리의 사랑을
축복하는 것 같아
따스한 봄날의 햇살도 흩날리는
꽃잎도
바람도 우리의 사랑을
축복하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