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가는 내 작은
어깨를 감싸주는 너
모든 게 다 안 들리 게 너라는
노래를 종일 불러주는
어제의 내 삶은 캄캄한
우주의 이름없는 행성
오늘부턴 영원히
나의 이름을 종일
불러주는 너 너 너
너 너 너 너 너 너
너 너 너
밤 하늘의 수 많은 별처럼
많은 사람 속
그 안에 너만 보이게 눈 부신
빛으로 나를 불러주는
내일의 내 삶은 답답한 오늘의
의미 없는 연속
지금부턴 영원히 멈추지 않을
배를 태워주는 너 너 너
너 너 너
무거워진 발걸음 공간을 채우고
자전처럼 멈추지 않는 저 많은
반짝거림들 중에 날 기다리는
날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아
space love space love space love
나를 태양처럼 태워줘요
나를 저 달처럼 재워줘요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