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꼭 나비 같아서
볼 수 없겠지 내가 있다는 걸
바람이 부는 데로 그저 흘러가겠지
그대는 진심을 따라서
기도하게하지 두 손을 꼭쥐고
벅찬 내 마음을 모두 간절히 바라는
제대로 된 표현을 찾을 수가 없어
휘파람이나 불어 데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그저 떠돌아다니는 고양이 같은
예컨대 사랑이랄까
널 보고 있으면
온 세상이 다 아파
내 운이 다한 것 같아
어제까진 모두 꿈인 것처럼
널 보고 있으면
아무 생각이 안나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나쁘지 않은 불안함
그대로 이루어지소서
평안을 주소서 비어진 내 맘에
그대를 채워주신 그분에게 감사를
제대로 된 표현을 찾을 수가 없어
휘파람이나 불어 데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그저 떠돌아다니는 고양이 같은
예컨대 사랑이랄까
널 보고 있으면
온 세상이 다 아파
내 운이 다한 것 같아
어제까진 모두 꿈인 것처럼
널 보고 있으면
아무 생각이 안나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나쁘지 않은 불안함
네가 있다는 건 그 사실 만으로도
네가 있다는 건
널 보고 있으면
내 운이 다한 것 같아
널 보고 있으면
시간이 멈춘 것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