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맞았던 아침들
그리고 또 자연스런 미소들
그리고 손 잡고 걷던 거리들
마주 보던 눈빛들
많은 얘길 나눴지
그리고 또 많은 시간 함께 했어
하지만 쌓여왔던 오해는
생각보다 많았지
나는 나쁜 놈이라
이렇게 밖에는
말해줄 수가 없다고
니가 날 미워하게
니가 날 잊기 쉽게
독하게 말해주려고
밤새 잠 못 들고
한숨 늘어가도
눈물 흘린대도 난
밥도 못 삼키고
땅만 보며 걸어도
널 떠올린대도 난
널 사랑한 적 없어
둘이 떠났던 여행들
그리고 또 함께 만나던 사람들
그리고 주고 받았던 선물들
주고 받은 편지들
새끼 걸고 약속했던 많은 것들
이젠 지킬 수 없음을
서로가 서로에게 준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음을
나는 나쁜 놈이라
이렇게 밖에는
말해줄 수가 없다고
니가 날 미워하게
니가 날 잊기 쉽게
독하게 말해주려고
밤새 잠 못 들고
한숨 늘어가도
눈물 흘린대도 난
밥도 못 삼키고
땅만 보며 걸어도
널 떠올린대도 난
술 취한 채로
전화를 해도
널 붙잡아도 난
오랜 시간 지나도
다른 사람 만나도
널 떠올린대도 난
널 사랑한 적 없어
널 사랑한 적 없어
널 사랑한 적 없어
널 사랑한 적 없어
널 사랑한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