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거려 흰 눈이 소복이 쌓이고
반짝이는 별들은
쏟아질 것만 같아
여기저기 크리스마스를 축복해
캐럴들과 종소리가 울려 퍼지고
맞잡은 두 손의 따뜻함이 기뻐서
이대로 시간이 멈춰도 좋아
추억이 또 하나 늘었다고
서로 웃으며 우리가 영원하길
다시금 기도를 했어
빛나는 이 순간의 우리들
이 거릴 걸을 수 있어 행복해
앞으로도 함께 할 아름다운
이 겨울 눈꽃만큼 빛나는
희망도 내리고 있어
하루 종일 설렘이 멈추지 않아서
기다리는 내 입술이
떨려오는 만큼
하나하나 추억을
만들어가려는 내 곁의
모든 것들 너무 소중해
하지만 조금씩 조각나 버리는 건
추억이 스며든 빛바랜 사진
잡을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그 겨울 너머 우리들 마음 속에
울렸던 작은 종소리
꿈처럼 기분 좋은 이 느낌
무엇이든 전부 해낼 것 같아
앞으로도 함께 할 우리들의
빛나는 미래들이 손 안에
하나 둘 모이고 있어
그 동안 마음 깊은 곳 묻어 둔
내 꿈을 모두에게 보여 줄 수
있는 시간이 온 거야
두근거려 흰 눈이 소복이 쌓이고
반짝이는 별들은
쏟아질 것만 같아
언제라도 눈부신 이 내 마음은
아직은 작을지라도
너와 함께 살아갈 이 마음
절대 잊지 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