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도시에 온 걸 환영해
나는 88년생 olympic baby
경주하듯 달려가는 끝 없는 삶 속
가끔 throwback
옛날 생각 하며 낭만적이게
사랑도 빼놓을 수 없지 이 나이엔
지독하게 교감하고 상처 받기도
하네 뭐든 좋아 아직
넘어야 할 벽은 높지만
또 꼰대들의 시선까지
항상 곱지 않어 신경 쓰지 않어
내 갈 길만 가기 위해
시동을 걸어 놨어
공회전 하는 중이지
내 두 발과 심장은
목적지에 닿을 때까지
놓지 않어 긴장을
핀잔은 나중에 하기로 해 일단
내 도시의 박동을 느끼도록 해
지겹도록 돌아가는
비슷한 삶 속에서
욕하든 공감하든 그건
각자 취향대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