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여기 추억이 된 곳
나에게 기억이 될 줄 알았던 곳
널 하염없이 기다리며
항상 멀리서 바라보던 가로등
웃음 짓던 너의 얼굴
아름다운 기억 인지
슬픈 추억인지
니가 없는 이 길들이
닿을 수 없는 손을 뻗어 봐도
내 곁엔 없는
너와의 기억 들이
나 지금 여기 내가 서있는
이제는 멀게만 느껴지는 길
아름다운 기억인지
슬픈 추억인지
니가 없는 이 길들이
닿을 수 없는
손을 뻗어 봐도
내 곁엔 없는 너와의 기억
너와 걸었던 길 마다 온통
너와의 기억들이
점점 더 선명해져
다시 만날 수도 없는
이미 추억이 돼 버린
이 길끝에
나 홀로 서 있다
이길 끝에
나 남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