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아니야
너 혼자가 아니야
외롭다고 울지를 마라
사나이 가는 길은
험하고도 외로운 길
돌뿌리 가시밭 길
채여서 넘어져도
너와 내가 가는 길이
사나이 길이라면
외롭지 않게 길동무 해주마
목숨 따윈 두렵지 않다
친구야 혼자가 아니야
길동무해서 가자꾸나
혼자가 아니야
너 혼자가 아니야
괴롭다고 울지를 마라
너와 나는 운명처럼
만나서 즐거웠다
고개 숙여 비겁하게
살 수도 있겠지만
너와 내가 가는 길이
사나이 길이라면
외롭지 않게 길동무 해주마
사랑마저 접어버렸다
친구야 혼자가 아니야
길동무해서 가자꾸나
외롭지 않게 길동무 해주마
묵숨 따윈 두렵지 않다
친구야 혼자가 아니야
길동무해서 가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