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하여 (Feat. 샛별)
제이티 (JayT)
앨범 : Delivery Man
작사 : 제이티 (JayT), 아날로그소년, 김박첼라
작곡 : 소리헤다, Humbt, 김박첼라, 진왕
편곡 : 소리헤다
맞 잡은 두 손 자신에
기도를 드렸네
영원히 살 수 도 없다면
버려 모든 번뇌
때론 내가 살아가는 대로
살게 놔두고 uh
그게 내 주변을 망칠 땐
올바른 벌을 주소서
모든걸 맡기고서 살아가기에는
믿을거 하나 없지
적어도 내 주위엔
약한 사람들만 꼭
죄 없이 피 흘리고 다쳐
그런 이들만을 골라서
옥죄어오는 빵점
짜리 세상에게
난 꽤 자주 열 받아했지
잔인한 세뇌와
그만큼에 당한 배신
이 것 들로 만들어진
나란 놈의 악마가
뒤늦게 정의를 찾다가
동정 따윌 하나봐
아무도 영원할 순 없어
그건 다름없지
모든걸 남겨두고
떠날거야 나도 역시
하지만 사람들은
전부 잊고 살아야해
너는 혼자가 아니야
그것 부터 알아야해
불 꺼진 밤 홀로 남아 헤매어 가도
끝까지 날 붙잡아
거기로 데려가줘
이토록 바랜 날들이 쏟아진대도
나를 놓지 말아줘
난 완전한 밤을 느껴
너는 어떠하니
푹 꺼진 신호등 앞에서
멈춘채 여전하니
우린 결국 백미러도
부숴버려야만해
버릇처럼 뒤를 보다간
엎어지는 수 밖엔 없어
좀스러운 동정만이 곁에 남을 뿐
맘 약한 안쓰러운 사람
정도로 기억돼 그 뿐
맘먹기 나름이라는
내가 뱉고있는 이말도
뻔하디 뻔한
위로가 되버릴까봐
겁나 사실 나도
왼 발은 부둣가
또 한 발은 뱃머리에
꿈을 붙잡아놓고 있네
두 발을 디딘채
고개 숙이지말어
넌 할 수 있다니까
두려움은 늘상
그런 가면을 쓰곤 하지만
거울마저 속이는 건
꽤나 비겁한 방식
그런거에 익숙해지는 꼴
꽤 많이 봤지
꿈이 안타까운 사연
정도로 남지 않길
오늘도 기도하지
나 역시 마찬가지
지금 여긴 어딘지
뭔가 보이고 있니
거긴 좀 괜찮니
나를 놓지 말아줘
대체 어디 있지
무엇이 날 이끌지
거긴 좀 괜찮니
너를 놓지 말아줘
불꺼진 밤 홀로 남아 헤메어가도
끝까지 널 붙잡아
거기로 데려가줘
그토록 바랜 날들이 쏟아진대도
너를 놓지 말아줘
불꺼진 밤 홀로 남아 헤메어가도
끝까지 널 붙잡아
거기로 데려가줘
그토록 바랜 날들이 쏟아진대도
너를 놓지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