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센 아이 먹을거 앞에
순한양의 탈을 쓴 늑대로 변해
작은 사탕 몰래 숨겨
혼자 있을때 먹고 즐겨
이 장난감도 내거고
저 장난감도 내거라며
웃고 떠들고 울고 싸우고
시간의 연속
천사의 얼굴 사탄의 변신
분노와 복수심
썩어버린 사회에 물들어버린 baby
앞차기 뒷차기
옆차기 뒤돌려차기
슬픈세상 눈물바다
검은 양복 사다 입고
면접만 받고 면접비로 차비 충당
응애 응애 소리
어루만져주는 마미
다신 오지 않을거라
불안감에 더크게
세상에 대고 응애
때묻지 않은 손으로 칼을 갈아
선한 눈빛 은 어디가고
매서운 눈빛만 남아
키 한뼘 더 클거라
니 한번 더 긁어라
어린 놈이 벌써 복권이나 사데고
한방을 노려 인생은 한방
까데고 술이 들어간다
취기에 반항아 찍기에 달인
싹다 잘라 인생 팔이 청춘 팔이
28청춘 이런 삐
세상의 멍청이들 틈에 끼여
이대로 까여 포기 세대
즐거운건 나만 같이 즐겨
세상은 웃겨 물만 번지르
세상의 먼지를 그대들 입속으로
언론 플레이 속에 놀아나
보이지 않는 미래에 기저귀 마져
새로 갈아입고
지겨운 세상 막막한 세상
자책의 삶 나만 이러나
불안한 애기
성장판 마져 닫혀
점점 키작은 아이
억압 속에 울음보 터져 그만 지쳐
스르르 스르르 잠이 든다
스르르 스르르 잠이 든다
스르르 스르르 잠이 든다
스르르 스르르 잠이 든다
스르르 스르르 잠이 든다
잠이 들어 응애 응애
불안감 속에 눈물만 흘려
눈물만 흘려 눈물만 흘려
눈물만 흘려 눈물만 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