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득보 사랑허제
나도 수국이 사랑허제
우리 마음 서로 알제
좋은 호시절 오겄제
나는 니를 사모허제
허나 니는 날 모르제
내 마음은 나만 알제
기어코 니는 내 차지여
나는 그 분 사모하제
허나 그 분 모르시제
네 마음은 다 들켰제
내 마음도 송두리째
나는 니를 원망허제
허나 니는 날 모르제
네 마음은 나만 알제
좋은 호시절 오겄제
겨우 이십 원에
아들 팔아 빚잔치
땅도 물도 낯선 이국땅
몸 성해라 내 아들
좋은 호시절 오겄제
호시절 호시절 호시절
좋은 호시절 오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