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엔 날이 개겠지
그 후엔 나도 되겠지
하든간 하든간 하든간
오후엔 날이 개겠지
그 후엔 나도 되겠지
하든간 하든간 하든간
하나둘 먹어가던 나이
결국 스물여덟 아저씨가 되니
내겐 백수라는 타이틀 챔피언
스무 살 아기들도 날 비웃네
하나뿐인 시간을 가지고
괜한 걸 쓰니 너는 아직도
when i`m going have
enough my trouble
그니까 내 말은 이게 다 가 아냐
앞에서 걸어가고 포르쉐를 타고
내가 꿈꾸던 것 다 이루고
살아가던 사람들이 저기 있었네
내가 꾸던 꿈이 제네 였었네 damn
아무것도 못한 C class
그저 손가락 빠는게 전부네
내가 더 놀고먹기엔 따분해
wait 이젠 내 차례
오후엔 날이 개겠지
그 후엔 나도 되겠지
하든간 하든간 하든간
오후엔 날이 개겠지
그 후엔 나도 되겠지
하든간 하든간 하든간
벌써 이렇게 청춘에 마지막
달리기에 지쳐 잠시 쉬고 싶어도
쉴새 없이 압박해 오는 막연함
이게 뭔진 잘몰라도 느낄 수 있어
내가 잘못한 수십가지 선택
절대 정답은 없어
그 뻔한 말을 듣기엔
많이 쌓인 나이값
어디로 갈지 모를때 너도 있잖아
가끔 돌아가는 버스를 타고
자주 거닐던 길 돌아가고
어쩌면 그냥 시간이
필요했던 걸지도 몰라
I need a little time
어디로갈까
수많은 물음표와 빛나는 점들로
수놓인 오늘밤
챙기지 못했던 것들 때문에
걸어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봐
오후엔 날이 개겠지
그 후엔 나도 되겠지
하든간 하든간 하든간
오후엔 날이 개겠지
그 후엔 나도 되겠지
하든간 하든간 하든간
내가 바래왔던 길을 가는 걸까
내게 말해왔던 것을 하는 걸까
어디로 가는지도 잘 모르겠어
여기가 맞는지도 잘 모르겠어
내가 바래왔던 길을 가는 걸까
내게 말해왔던 것을 하는 걸까
어디로 가는지도 잘 모르겠어
여기가 맞는지도 잘 모르겠어
오후엔 날이 개겠지
그 후엔 나도 되겠지
하든간 하든간 하든간
오후엔 날이 개겠지
그 후엔 나도 되겠지
하든간 하든간 하든간
하든간 하든간 하든간 하든간
하든간 하든간 하든간 하든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