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안에 갇혀 스스로 바라보는 나
그 모습은 얼마나 바보 같을까
잊었다는 끝 맺음이
확신을 줄 수는 없대
맞아 그래 맞지 말
그대로 살아간 적은 없지만
아직도 그리워 한다는 것이
참 무섭고 바보같은 말
그걸 눈치 챌 네 모습을 상상하곤
오늘도 그 모습에 보일
죄책감과 나의
한심함이 재조명 돼 울지 아마 난
여전히 한심하지
그때와 다른 생각이
널 조명한다는 것으로도 난
스스로를 혐오하기 시작해
입을 막지만
그리움의 비율도 꽤 큰 듯해 또
괴롭기만 해져가
아마 난 널 볼 자신이 아직 없나 봐
맹목적으로 취해 깜빡해 픽
어 그래 내 길은 여기 아니지
미안해 오늘 미련은 끝이지
용기내 나선 발은 앞에 있지
한 발 떼기가 힘들어 보인
내 뒷 모습은 누가 볼 수 있을까
알아주길 바란다는 말도 이젠 지겨워
아직도 그리워 한다는 것은
사실 변명과 같은
마음 속 채울 공간을 찾을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과 비슷하지
그럼 어떻게 해야 할지
난 어디에서 뭘 찾아야 할지
알기엔 너무 늦었지
그때와 다른 생각이
널 조명한다는 것으로도 난
스스로를 혐오하기 시작해
입을 막지만
그리움의 비율도 꽤 큰 듯해
또 괴롭기만 해져가
아마 난 널 볼 자신이 아직 없나 봐
그 짧은 인사와
그 짧은 웃음과
그 짧은 기억과
모두 담아 여기 적어냈지
그 짧은 인사와
그 짧은 웃음과
그 짧은 기억과
더 할 말은 없어
이젠 정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