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개우주 하날이요 지개조축 땅 생길제 국태민안 범년자 시화연풍 돌아들고 이씨한양 등극시
삼각산 기봉하고 봉황이 생겼구나 봉황눌러 대궐짓고 대궐앞에는 육조로다
오영문 하각사내 각도각읍을 마련할제 왕십리 청룡이요 동구만리가 백호로다
종남산 안산되고 과천관악산 화산이 비쳐 동작강 수구막고 한강수 둘러싸니 여천지 무궁이라
원야는 금여찬데 차일은 사바세계 남선은 다 부주로다 해동이면 대한민국 이댁가중에 드시거들랑
몽중살 없을소냐 몽중살 풀고가자
몽중살 직성살 살풀어라 거리살 원근에 이별살은 부모 돌아가 몽상살 몽상 입으니 거상살이요
거상 벗어 탈상이라 장인삼촌 복채살 동네방네는 불란살 이웃집에 훼살살이요 도적난데는 실물살 흙을 달아 토살인데 돌 달으면 석살이라 산나무 목신살 죽은나무 동토살
산에 올라 산신살 들로 내리니 들롱살 물로 내려 용왕살이요 바깥 마당에 벼락살 안마당에 해룡살이요 지붕 마루는 용충살 혼인대사 주당살이요 마루대청에 성주님살 건너방에는 근옹살 안방에 접어들어
이벽저벽 벽파살 내외지간에 공방살 애기난데 삼신살 화태 밑에는 넝마살 외금신 조왕신 내금신 조왕신
팔만사천에 조왕대신 아궁이는 금덕귀 굴둑은 굴때장군 물두멍은 용녀부인 다루뚝엔 세요각시 콩독팥독 마태장군 살강밑에 땡그랑각시 일체액살 휘몰아다가 금일정성 대를 바쳐 원강에 소멸하니 건구건명 이댁가중 만사가 대길하고 백사가 여일하고 맘과 뜻과 잡순대로 소원성취 발원이라
상봉길경에 불봉만재로구려 만재수야
나에 에헤 에라 늘여라 열의열 사랑만 하십소사 나아 보옹에헤 오호 메로다 보오오홍이 에헤
축원이 갑니다 덕담가오 발원이 갑니다 오날 여기 오신 가중 문전축원 고사덕담 지성정으로 여쭈신 뒤엘랑 남의 댁 가중 남의 댁 동중 이러니 저러니 할지라도 건구건명 이댁 가중으로 드시거들랑
밤이 되면 불이나 밝읍시고요 낮이 되면 물이나 맑아
밤이 되면 불이 밝고 낮이 되면 물 맑어 물 불은 상극인디 어르사 속경 고명같소 옥쟁반 금쟁반
순금쟁반에 진주를 굴린 듯 얼음 우에도 백로같소 오동나무 상상가지 봉황 같이도 잘 살제
건구건명 이댁가중 천금같은 아들따님 성명삼자로 저 달만 그린 듯이 달과야
에헤 사실지라도 늘여서 사대만 사십소사 나 에헤 오호 오메로다 보옹 에헤
건구건명 이댁가중 작년같은 해후년을 꿈결 잡시 보냈건만 신년새해 접어드니 어디 아니 출입을 허냐 멀 원자 가까울 근자 댕길 행자 올래자 출입을 왕래 헐지라도 누중 액살 제쳐두고 동으로 가면 재수소망 서로 가면 만고복덕 북으로 가면 수명장수 남으로 가시면 소원의 성취 동서사방 흩어진 재물 무지개 발로 휘어다가 서기발로 낚어다 여러분께 전법하니 이일에 만사가 소원만 성취로구려 만복이자야
에헤 사실지라도 늘여서 사대만 사십소사 나 에헤 오호 오메로다 보옹 에헤
복만 많구도 명이 짧아도 못 사느니 명만 길어도 복이 없이는 못 사느니 짜른 명은 잇어주고
긴 명은 사려담어서 무쇠 목숨에 돌끈달아 백세 장수 누려살제 명을랑을 주시려 거든 옛날 옛적
삼천갑자 동방삭의 기나긴 명을 점지를 허시고 복을랑을 주시려거든 왕개석숭의 복을 주니
만복은 받았거니와 만고액살 제쳐줄 제 삼재팔난 관재구설 우환질병 잡귀잡신 일체 액살을 휘몰아다
금일 정성 대를 바쳐 좋은 순풍 불거들랑 월미도 앞강에 소멸을 합시다
염창목에 행주나 복일지라도 여드레 풀이며 삼재풀이며 덩기주아 의주 압록강에다 덩기덩 두두 두둥실
떠내려 버렸습니다 나하 보옹 에 오호메로다 보옹이 에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