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갱갱 할 때 난 전전 긍긍해
잔돈 몇 푼 백 원짜리 때문에
붉은 해 뜨기 전에 출근해
붉은 해 질 때쯤 퇴근해
쿵쿵쿵 울리는 뿌레카 소리에 난
오늘도 먼지와 시멘트 가루 속에
콧속은 검게 물드네
파업 이야기 나오면 속으로 아오
공구리 쳐야 하는데 줄줄이 상 치르겠네
그래 어쨌든 내가 한심하기도 해
그래도 꿈을 좇는데 꿈틀 거리 기라도 해
노가다 뛰어서 랩을 해
생계형 노가다 랩퍼 met
mbc만 아는 나인데
이렇게 랩을 해
뜨거운 햇빛 아래서 까대기
노지작업 아무것도 아니지
산업역군 언제나 열려있지
남들이 갱 거릴 때 난 내 삶을 살아
일한 만큼 돈 벌고 내배는 내가 노를 저어
선택은 내가 해 가고 싶은 만큼 가고
걷고 싶은 만큼 걸어
땀을 흘려 돈을 벌어 걸어갈 길 내가 걸어
그래서 그런가 봐 저 넘어가 궁금해
그래 내 인생 항상
갱갱갱 할때 난 전전 긍긍 해
잔돈 볓 백원 짜리 때문에
붉은해 뜨기전에 나는 출근해
붉은해 질때쯤에 나는 퇴근해
갱갱갱 할때 난 전전 긍긍 해
잔돈 볓 백원 짜리 때문에
붉은해 뜨기전에 나는 출근해
붉은해 질때쯤에 퇴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