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섬은 누구도
누구도 찾지 않아
다들 나에게 말해
세상은 바뀌지 않아
내 전부 드러내도
모두 그냥 웃고 말아
푸른 정글 속에서
내 속만 뜨거운 걸까
나 팔레트 위에서 춤을 춰
원하는 색을 말해줘
낮과 밤을 바쳐 사랑을 만들어
봐 이렇게 초라한 나
너는 우주의 색을 닮았어
외딴섬은 누구도
누구도 찾지 않아
그래도 나는 가끔
세상이 바뀌길 바라
내 전부 드러내도
모두 바늘 꽂고 돌아서
아무도 보지 않아도
아무도 듣지 않아도
난 변하지 않아
나 팔레트 위에서 춤을 춰
원하는 색을 말해줘
낮과 밤을 바쳐 사랑을 만들어
봐 이렇게 초라한 나
너는 우주의 색을 닮았어
내 날개는 날기 위함이 아냐
난 오직 너만을 위한 춤을 춰
내 날개는 날기 위함이 아냐
난 오직 너만을 위한 춤을 춰
이리 와 줘
내 맘에 보라색 자수를 새겨줘
이리 와 줘
내 맘에 마지막 노래를 새겨줘
이리 와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