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 앨범 : 내가 두려웠던 건 어둡고 깊은 절벽이 아니었어요
작사 : 김준환
작곡 : 김준환
편곡 : 김준환, 장우석, 임태윤, 김범수
수 많은 언덕을 넘어
우리가 밟았던 땅은
사람이 살지 않았고
모두 메말라 있었지
우린 더 나아가야 해
난 너를 다그쳤었고
넌 많이 지쳐보였어
그게 첫 다툼이었지
수도 없이 찾아 헤맸던 곳은
아직 멀리 있을까
나는 아직 갈 수 있는데
나는 아직 갈 수 있는데
우린 아마 길을 잃어
잠깐 동안 헤매는 거야
내일이면 모든 게 다
처음으로 돌아올 거야 여기서 자자
메마른 바닥에 누워
한참을 생각했었지
내 손에 들려있던 건
아무것도 없었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이제 내가 눈을 감으면
내일 너는 떠나갈 거야
사실 나는 알고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