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뒤산에
꼭꼭 숨어서
빛가락 보여
숨지말거라
머리 갸우뚱
또 꼭꼭 숨어서
다 발견했어
숨지말거라
그대가 그대가 그대가
그대가 그대가 그대가 뜨면
그대와 그대와 그대와
그대와 그대와 그대와 만나자
환하게 비춰진 얼굴
온신 포옹해주는
막 따뜻하게 따뜻하게
환하게 비춰진 내맘
온몸 감싸여주는
막 포근하게 포근하게
포근하게
무난한 하루하루가 흘러가고
여전한건 여전할뿐
하나뿐인 호흡 하나뿐인 걸음
하지만 난 괜찮아
왜냐하면
따뜻함이 쏟아지는 순간
모든 흐림은 사라질것이야
난 그걸 믿고 있으니까
그러니 숨지말고
이젠 만나자고
너무 보고 싶으니까
너무 고독스러우니
난 니가 필요해
환하게 비춰진 내맘
온몸 감싸여주는
막 포근하게 포근하게 포근하게
포근하게 포근하게 포근하게 포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