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이라도 어긋나면 견딜 수가 없어
나도 이런 내 성격을 버틸 수가 없어
나 완벽주의 나 완벽주의
좀이라도 어긋나면 견딜 수가 없어
나도 이런 내 성격을 버틸 수가 없어
나 완벽주의 나 완벽주의
나란 사람 애초부터 완벽하지가 않아
완벽하지 않아서
나 완벽주의인 것만 같아
좀 틀리고 어긋나면 무너질 것만 같아
이런데 시간 쓰는 내가 싫어 바보 같아
나는 그냥 내가 될 순 없는 걸까
그냥 나대로만 살아감 안 되는 걸까
이게 열심히 하기 싫단 핑곈 아냐 아 참
방금 또 남들 의식했잖아
(야 내가 어떻냐면)
말 한마디 할 때도 몇십 번을 고민해
남들이 툭 던진 말에도 생각을 종일 해
니들이 예상했듯 나는 ISFP
하고 싶은 말도 못 해 ** 내가 밉지
맑은 구름들이 떠도
내게 먹구름이 내릴까
불안해하는 **는 나밖에 없을 거야
이게 내 성격이야 이런 건 어쩔 수가
없어 이것도 바뀌겠지 제발 언젠가는
어린 나는 내가 크면 완벽할 줄 알았어
어린 나는 완벽한 게 당연한 줄 알았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대도
위로 wuh oh wuh oh
올라서 난 내 노래들을 알려
나는 머리 식힐 때도 노랠 만들어
이 감정 놓치면 평생 못 만들 것 같아
영감이 마구 떠올라 바로 비트를 찾아
그때 들은 생각 이걸
끝까지 할 수 있을까
작업하다 그만뒀던
나의 노래들만 몇십 개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 결국 버리네
내 다음 가사들을 손보네 더 멋지게
거짓말쟁이 ** 트랙에서는 솔직해
요즘 내 고민들은 내가
완벽할 수 없다는 걸 아는데
완벽에만 집착하려 해
뭐가 날 이렇게 만들었나 어른들의 핍박
어릴 때부터 보고 자란 힙합
몸까지 해쳐가며 하고 싶진 않은데
오늘 여기서 멈추면 나는 또다시
패배자가 될 것 같애
그래 난 또 매일 하는 걸로
스트레스를 태워
내 스트레스를 태워
어린 나는 내가 크면 완벽할 줄 알았어
어린 나는 완벽한 게 당연한 줄 알았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대도
위로 wuh oh wuh oh
올라서 난 내 노래들을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