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를 둘러보니 어색해
네가 있던 곳에 네가 없으니
환한 네 미소 어디로 간걸까
오늘따라 날씨도 참 짖궂어
우산을 안챙겨 나왔는데
이럴땐 네가 더
보고 싶어지는 것만 같아
오늘 밤 나타나줘 꿈속에서
오늘 난 네가 너무 보고싶어
아직 난 널 잊을 준비조차
되지 않았으니까
매일 밤 눈물로 배개를 적셔도
오늘 난 네가 너무 보고싶어
오늘 밤 나타나줘 꿈에서라도
따뜻한 네 손이
잊혀지지 않는 걸까
내 작은 두 손이
안쓰럽고 처량한걸
기억의 빈자릴
무슨 말로 채워가야할까
헤메이는 나는
너 없이는 할 수 없어
오늘 밤 나타나줘 꿈속에서
오늘 난 네가 너무 보고싶어
아직 난 널 잊을 준비조차
되지 않았으니까
다시 안아주면 안될까
다시 내앞에 나타나서
한번만 전처럼
텅빈 나의 마음을 채워주면
이기적인 나는 너 없이는 안되나봐
매일 밤 눈물로 배개를 적셔도
오늘 난 네가 너무 보고싶어
오늘 밤 나타나줘 꿈에서라도
주위를 둘러보니 어색해
네가 있던 곳에 네가 없으니
남겨진 나는 어디로 가야만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