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은 가끔
아주 높은 벽을 만나
그때에는 올라가 볼
엄두도 못 내지만
시간이 지나 보면
얕은 문턱 같을 거야
그러니까
얼마든지
힘들어도 돼 지금은
괜찮지 않아도 돼
다만 그렇게
지금에 익숙해지지 마
그때의 나
그때의 너
지금 우린
달라진 건 없어
그래 이렇게
살다 보면
언젠가는
이해하겠지
내 마음에
날카로운 말로
상처를 내도
살아보면
세상이란 무대 위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어
어떻게든 굳건히 버티렴
가끔은 걷다 보면
넘어지는 일도 있을 거야
거칠어진 이 바람은
네 잘못이 아냐
괜찮지 않아도 돼
다만 그렇게
지금에 익숙해지지 마
그때의 나
그때의 너
지금 우린
달라진 건 없어
그래 이렇게
살다 보면
언젠가는
이해하겠지
내 마음에
날카로운 말로
상처를 내도
살아보면
빛나려 애쓰지 말고
가라앉지도 말아
그대로가 아름다워
있는 그 모습대로
아니 어느 것이든
그냥 너이기만 해
그러니까
이 손 놓지 마
나의 맘은
그 예전과 같아
그래 이렇게
살다 보면
언젠가는
이해하겠지
내 마음에
날카로운 말로
상처를 내도
살아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