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적북적 고층빌딩을 지나 콜록콜록 매연구름 건너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아래 깨끗한 하루를 만나고싶어
치유의 숲으로 걸어가면 초록빛세상이 펼쳐지죠.
초록빛 햇살 초록빛 공기 초록빛 물소리 초록빛 솔바람
크게 들이 쉰 숨 한번에 나는 향긋한 꽃송이 되고
팔을 쭈욱 뻗어 기지개 켜면 나난 씩씩한 나무가 되죠
천천히 내디딘 걸음마다 하나둘씩 피어나는 웃음꽃
줄어드는 걱정 커져가는 행복 어느 새 가벼워진 내 마음
잠깐만 쉿, 가만가만 들어봐 숲이 산소를 만드는 소리
탄소가 사라지는 소리 지구가 숨쉬는 소리
2.
길게 내 쉰 숨 한번에 나는 싱그런 풀잎이 되고
실바람을 따라 휘파람 불면 나는 졸졸졸 계곡이 되죠
천천히 내디딘 걸음마다 하나둘씩 피어나는 웃음꽃
초조했던 하루 이젠 모두 안녕 어느 새 가벼워진 내 마음
잠깐만 쉿, 가만가만 들어봐 숲이 산소를 만드는 소리
탄소가 사라지는 소리 지구가 숨쉬는 소리
너와 내가 숨 쉬는 소리